곰들은 '보름달'을 보며 5연패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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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경기. 두산은 투-타의 안정속에 5연패 소굴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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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오후 3시 이후엔 빗방울이 잠실벌을 벗어나고 있었다.

예상보다 관중들이  입장을 덜 했지만 야구 열기만큼은 어느 경기가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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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말 두산 공격. 1사 1루 상황. 그간 부진했던 올스타 1위 후보 김현수가 등장했다.
SK 마운드엔 좌완 고효준이 김현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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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좌완 좌타의 약점을 극복하고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그것도 그 힘든 밀어치기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팀 5연패 구출 신호탄을 날렸다.

 여기에 선발 이재우의 역투가 힘을 보태며 승리의 순간을 이어갔다.
'두목 곰' 김동주의  화이팅과 손시헌의 데드볼도 곰들의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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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가 넘어가며 외야 상단엔 서서히 '보름달'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흐린 날씨 관계로 선명하진 않았지만 평상시 보름달과 다른 달이었다. 약간의 음산 끼가 곰들의 보금자리인   잠실벌을 지키기 위한 혈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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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회초 SK 와이번스에 1점을 허용하며 스코어가 4-2로 좁여졌다.

9회초 두산 베어스 구세주 이용찬이 등장했다. 어느덧 보름달은 중견수 방향으로 이동하며
먹구름과 경계 선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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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타자 박재홍 포볼 허용. 대주자 모창민으로 교체.     다음 타석엔 재간둥이 정근우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며 1사 3루(실책으로 진출) 상황. 세번째 김재현을 삼진 처리한 이용찬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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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무리 곰 이용찬은 '보름달'이 사라지기 전 기운을 쏘드며 SK 김강민을 삼진 처리했다.
최승환 포수와 포옹은  잠실 '보금자리'를 지켰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Posted by 리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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