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엔 파울 볼,홈런 볼,사인 볼,기념 볼 등 볼이
많지요.
그래도 야구장에선 경기를 관전하며 홈런 볼과 파울
볼 잡기가 젤 기분이 좋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 참! 쉽지 않습니다.' 잘 아시죠'
6월 30일 폭염이 잠실구장을 에워싸며 상의와 하의
에 습기가 스며드는 롯데 자이언트-LG트윈스
경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관전하기 힘든 경기였지만 '청량 음료' 같은
파울 볼이 날아오면 잠시 더위를 식히는 재미가 있
습니다.
롯데 4회초 김민성의 파울 볼이 지정석으로 날아
갔다. 하지만 그 볼은 벽면을 맞고 바운딩 돼 지정석
하단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
행운의 여신은 한 남성에게 안기고 있었다.
하지만 여론(?)의 힘은 무서웠다. 롯데 팬들의 함성 바로
그거였다. '아 주라! 아 주라! 아 주라!'
그 남성 분 어린이가 다가오자 얼른 파울 볼을 건네줬다.
파울 볼은 건네졌지만 어른들 표정에선 아쉬움이 짙게
배어 난다. 추억을 간직하고 싶었지만 그 자체가 추억
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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