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무더위가 극성부리는 가운데 잠실구장은 좀 한산한 편이었다. 히어로즈-LG 트윈스 경기.
특히 히어로즈 응원석은 여유로움(?)이 넘쳤다. 가장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고 파울 볼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이 제일 높다.
하지만 파울 볼 잡기 전쟁은 언제나 계속된다.
사건(?) 발단은 2회말부터 시작됐다. 70일 만에 2군서 올라온 LG 박병호가 선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에 질세라 페타지니가 3회말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홈런 왕을 향한 페타지니는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지만 파울 볼이 히어로즈 응원석에 떨어졌다.
파울 볼을 잡는 사람과 피하는 사람의 전쟁이 시작됐다. LG 페타지니의 파울 볼 주인은 당연히 한 여성이 손쉽게 차지하는 듯 했으나 순식간에 '나쁜 남자(?)' 나타나 가로채 버렸다. 이 여성분 '닭 쫓던 개' 모양새가 됬다.
파울 볼 엔 '기사도' 정신이 없는 둣 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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