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골키퍼'  김로만  축구계를 흔들다.
이름 김로만(13). 경기도 의정부 신곡초등학교 6학년. 키 179cm
2009년 초등학교 전국 3개 대회 전승 우승! 전 경기 무실점으로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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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런 골키퍼가 있을까!  하지만 의문은 김로만을 만나면서 산산히(?) 쪼개졌다.
분명 외모는 서양인(?)이었다. 노란색 머리와 파란 눈을 지닌 그는 엄연한 한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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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바롭스크서 무역업을 하던 아버지 김영식(38)씨와 회사 직원이었던 러시아 출신 김 악사나(40)사이에서
태어났다.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같은 김로만(13).
그는 국가대표 GK를 꿈꾸는 축구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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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신곡초등학교 축구팀은 올 3월 칠십리 배,6월 소년체전,8월 화랑대기까지 전국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했다.
특히 GK 김로만는 전 경기서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신의 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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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신곡초 감독은 “로만이는  장신인데다 킥이 탁월하고 코너킥때는 헤딩으로 골도 넣는다”고 칭찬했다.
그는 아직도 키가 매년 7cm~8cm 성장하고  있어 어느정도 클지 의문이다.
한때 왕따였던 그를 아버지 김영식씨는 로만이에게 축구를 시켰다. 그는 “로만이가 축구를 시작한 후부터 친구들과 어울렸고 스스로 한국인이라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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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이는 4학년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우상이었지만 지금은 골키퍼에 푹 빠졌다.  김감독의 권유가 결정적이었다.로만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카시야스처럼 리더십 강한 골키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로만이는 '애국가를 들으며 국가대표 경기에 나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로만이는 내년 K-리그 명문 클럽 포항 스틸러스가 운영하는 포철중 진학이 결정됐다. 1973년 창단한 포항이 초등학교 선수를 스카우트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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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항 홈구장인 스틸야드를 찾은 로만이는 “방 안에 포항 유니폼을 걸어두고 프로 선수로 뛰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로만이는 다시한번  '애국가를 들으며 붉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Posted by 리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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