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기주 '부활의 광속구'를 던졌다

 KIA 마무리 한기주가  4일 두산전 5-4로 뒤진 9회초에 등판했다. 임준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5월6일 목동 히어로즈전 이후 29일 만의 등판이었다. 관중석의 홈 팬들은 기대반 우려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간 맘 고생을 했겟지만 나름대로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기주는 적극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두산 오재원,채상병,정수빈을 상대해 단 8개의 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회부터 불펜에 나와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며 맘을 다진 한기주는 서서히 몸을 풀고 있었다.
   이강철 투수 코치와 상의를 해가며 두산 타선을 분석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9회초 두산 첫 타자 오재원을 상대로 130km 변화구로 투수와 땅볼로 처리.  이어 채상병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
  마지막으로 두산 맹타의 주역 정수빈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자  관중석에선 '한기주,한기주,한기주'를 연호했다.
   '부활의 광속구'였다. 이날 한기주의 최고 구속은 151km 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운드를 내려운 한기주는 이강철 투수 코치로 부터 축하의 악수를 받으며 내일을 향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조범현 감독은 복귀 후 깔끔한 피칭을 한 한기주를 보며 입가에 미소가 흐르고 있었다.

Posted by 리마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