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광주 상무 이등병 최성국이 국가대표 허정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원 삼성전서 원맨쇼를 펼쳤다. 1골1어시스트. 2-0 완승.
10일 수원 월드컵구장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전반 42분경 절묘한 왼발 터닝 슛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이운재 GK를 꼼짝 못하게 했다.
또한 후반 45분경 현란한 개인기로 리웨이펑으로 부터 PK를 얻어냈다.
이 PK를 최원권이 침착히 골 네트를 가르고 2-0 '포상 휴가'를 받아냈다.
이날 '이등병' 최성국은 '군기(?)'가 바짝 들었는지 몸 놀림이 가벼웠고 여유가
있어 보였다.
'불사조' 이강조 감독이 원톱으로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을 내세우며 삼성 문전을 노렸다.
결과 대성공이었다. 좌우 날개 고슬기와 김명중의 대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최성국은 충분히 '해결사'의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경기 후 인터뷰 중 '최성국 선수? 네. 포상 휴가 가겠네요?' 하자 이등병 최성국은
'5월 16일 경남과 홈 경기가 있습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답을 하고 라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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