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돔구장이 그립다.
어제 13일 잠실구장을 포함 전 구장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며 프로야구 경기가 펼쳐졌다.
한 후배가 목동구장서 펼쳐지는 롯데-넥센 경기장 찾았는데 집에 다시갔다 왔다고 했다.
쌀쌀한 날씨에 바람마저 세게 불어 체감 온도가 영하권이란다.
필자도 잠실 삼성-LG 취재를 나간는데 정말 췄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가 싫었다.
어찌하오리까! 낼 신문은 나와야 하니깐 강풍과 추위와 싸움을 했다.
하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나름대로 추위 대비책을 하고 야구를 관전하고
있었다.
한 가족은 외야에서 담요를 덮고,어느 아버지는 완전 무장한 유모차에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와서 경기를 보
고 있었다.
친구들과 덜덜 떨며 재미있게 야구를 관전하는 모습이 안쓰럼이 아니라 감동의 물결이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7회까지 완봉으로 LG 곤잘레스는 5실점했지만 8회초 까지 최선을 다해 추위와 싸웠다.
승패를 떠나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겐 추위는 간데없었다. 그래도 돔구장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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