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시민구장서  삼성 사자는 한화 '고춧가루' 부대에 눈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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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범은  5타점을 쓸어 담은 WBC 영웅 김태균의 방망이였다. 결과는 13-7 삼성의 대패였다.
  갈길 바쁜 '사자의 눈'을 난타해 한시적으로 그 시야를 좁여놨다. 경기없던 '거인'들은 TV 앞에서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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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잠시 눈을 멀기 전에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3일 사직구장서 자이언트의  '홈 스틸'이라는 치욕적인(?)인
습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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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이 바로 '김주찬'이었다. 3회말 2사 1,3루서 상황서 김주찬은 삼성 차우찬의 투구 습성을 인지한 상태서
이철성 3루 코치와 '밀담'을 주고 받으며 1루 견제구때 홈 스틸 감행을 논의했고 실행해 옮겨 귀중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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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림 가르시아의 홈런 포와  선발 조정훈의 안정 투구로 4-0 완봉승을 거두었다.

이때만 해도 삼성 선동열 감독은 롯데보다 2경기 덜한 것을 감한해 최소한의 여유(?)를 부릴수 있었다.
하지만 어제 '고춧가루'부대 한화에 잠시 '사지의 눈'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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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승이 일년 농사를 가름할 정도는 물론이요 선취 득점이 당일  승리의 핵심인 것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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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같은 여자' 이영애는 역시 단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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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하와이서  비밀리에 결혼한 이영애의 공식 외출에 모든 취재진의 이목이 집중됐다.
15일 오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 첫 강의에 참석하는 모습에 대한 궁굼증,남편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 하루였다.
시각차는 있었겠지만 압도적인 이슈는 어떤 복장을 하고 나타날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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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쯤 제네시스 한 대가 한양대 예술학부 건물에 도착했다. 이영애씨가 지난번에도 일명 '벙크'를 낸 적 있어
취재진들은 겹겹이 포위망(?)을 구축한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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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영애씨는 당당함보다는 덤덤한 표정으로 차에서 하차 후 강의실로 이동했다.
수많은 취재진들은 수업 전에 간단한 인사말을 요구했고 이에 이영애씨는 기자회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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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결혼 후 22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그녀의 모습은 베이지색 얇은 긴팔 셔츠에 카키색 바지, 그저 평범해 보이는 가방(명품:에르메스 패리스 봄베이 라인) 제품을 들고 취재진에게 그간 미안함을 인사로 대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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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일 인천공항 귀국 당시 화제를 모았던 '참깨 다이아 반지'와 롤렉스(800만원대) 손목 시계는 여전히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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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빛'은 어디론가 사라져간 느낌이었다. 단아한 복장의 모습과 편안한 인터뷰,수줍은 인상으로 '명품'액서사리는 그 '존재의 이유'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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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타들 뿐만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흔한 손,발 메니큐어도 하지 않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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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영애 자신은 배우는 학생, 즉 대학원생으로서 지도 교수님에 대한 학생 본연의 자세로 첫 강의에 참석했으리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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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가 지난 8월28일을 기점으로  사상 첫 2년 연속 500만이 넘는 관중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그 선봉에는 각 구단 치어리더들도 한 몫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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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두산-KIA전이 열린 평일 잠실구장엔  3만5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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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은 지난 1997년 9월 11일 LG 트윈스-해태 타이거즈 경기 이후 12년만에 처음이었다.
또한 최소경기 500백만 돌파는 지난 1995년(447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에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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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관중 돌풍의 핵은 역시 KIA 타이거즈의 승승장구와  롯데 자이언트의 선전에서 그 발단이 되었다.
기아-두산(8월28~30)의 3연전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를 방불케하는 매진 사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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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IA 타이거즈의 8월 한달 승패 중 초유의 20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은 가히 폭발적이라는 관중을 동원했다.
그라운드의 열기만큼 KIA 치어리더들도 20승 이상의 열기를 내뿜으며  KIA 승리에 온 몸과 목소리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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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치어리더들의 리드에 KIA 팬들은 '노란 막대 풍선'을 흔들며 승리의 쾌감을 맛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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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치어리더. 그녀들은 팀 승리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의 율동을
선보인다.  하지만 요즈음은  타 구단보다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젤 멋져보이고 섹시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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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실의 계절을 여는  9월 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한화 경기가 열렸다.

   두산 베어스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맞이해 승수 쌓기에 좋은 먹이감을 찾은 듯 했다.
  한화는 그리 호락호락 팀이 아니라는 것을 1회초 부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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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1회초 4안타를 때려내고도  득점에 실패하는 희귀한 장면이 연출되 승리와 거리를 보였다.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200M 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자메이카의 '우샤인 볼트'의 질주를 연상케하는 송구가 돋보인 하루였다. 두산 좌익수 정수빈의 정확하고 빠른 송구로 한화의 선취 득점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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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1회초 2사 1,2루서 5번 타자 이범호가 좌전 안타로 네번째 안타를 만들어 선취 득점을 올리나 했으나
2루주자 김태완의 발걸음은 '우샤인 Ball'을 당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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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점에 도달했건만 반 발작이 못밑치는 아웃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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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킹을 하고 있는 두산 용덕한과 충돌하며 볼 낙구를 기대했으나 헛수고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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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패배의 원인이 1회초 4안타 무득점이었다. 두산는 한화에 힘겹게 4-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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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쳇말로 피말리는 4강 혈전(삼성-롯데)이  대구벌(주중 3연전. 25~27일)에서 열렸다.
                   결과적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2승 1패로   'SUN덕 여왕'의 안위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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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대구 시민구장 전광판엔 이상한 페러디 영상이 계속 올라왔다.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끄는
                   모 방송국의 드라마 '선덕여왕'을 페러디까지 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4강 열망을 보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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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게임에서 롯데 자이언트에 7-5 석패.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들렸다. 지나친 페러디로 삼성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빠트렸고 4강 압박을 했다는 등등 이었다.
                 
                   하지만 둘째날은 먹구름이 가시고 맑은 햇살이 드리우는  'SUN덕 여왕'의 지략이 빛난 하루였다.
                  그 선봉에 '박석민 장수'가 2회와 5회에 멋진 홈런포 로 적진을 초토화 시켰다. 10-1 대승이었다.

                  천군만마의 힘을 얻은 'SUN덕 여왕'은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심야 비밀 작전'에 돌입했다.

                  함무라비 법전을 인용한 듯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작전으로 전장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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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민 장수가 5회 롯데 김일엽으로 부터 솔로 홈런 포를 날리더니 이에 자극 받은
                  이적생 '채상병 장수'가 마수걸이 홀런포 로 화답을 하며 잔치의 밑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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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결사항전'의  '채태인 장수'가 투런 포를 작렬시키며 'SUN덕 여왕' 보위을 안정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제 ' SUN덕 여왕'의  시야는 대륙을 향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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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순위 다툼에 혈전을 방불케하는  두산-SK 주중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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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는   첫 경기서 연장 끝에 SK 나주환의 끝내기 안타로 아쉬움을 꼽씹으며 두번째 진검 승부를 기달렸건만  우천 취소.  27일 문학구장엔 보이지 않는 전류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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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말 까지 두산은 SK 선발 카도쿠라에 밀리며  3-0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반격에 나선 두산 3회초 공격. 1사 후 이종욱의 우전안타로 분위기가 두산으로 반전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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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김현수의 등장. 수많은 두산 팬들은 김현수의 한방을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었다.
두산 김현수는 SK 카도쿠라의 바깥쪽 높은 볼을 절묘하게 밀어치며 홈런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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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타구를 바라보며 1루로 향하고 있었다.  중간 지점에서 홈런 성  타구가 절묘하게 폴대 왼쪽으로 넘어가자 너무 너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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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방이었으면 3-2 접전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아까운 파울 홈런을 되버렸다.

결국 두산은 5회까지 카도쿠라를 공략하지 못하고 6-0으로 끌려갔다. 두고 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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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쾅에서 몸짱으로 다시 태어난  '헬스 보이' 개그맨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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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개그콘서트 '헬스 보이'코너서 12주 동안 시청자들과 약속을 지키며 헬스와 다이어트를 개그로 승화시켰던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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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집념과 노력없이는 할수없는 눈물겨운 프로그램이었다.
168cm에 92k였던 그가 프로그램 종영 후 '아놀드 슈왈제네거'에 버금가는 근육을 가지고 76kg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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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7일이면 근육 붙는 헬스보이'라는 책까지 출간하며 헬스 트레이너에게 배운 운동법을 경험과 노하우
를 자신 직접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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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앞에서 약속을 이행한 이승윤은 할수있다는 자신감과 노력만 있으면 자신처럼 될수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이요법이 승패의 관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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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겹지만 생활 식습관 즉 아침엔 현미등 잡곡밥을 점심엔 과식을 피하며 단백질 위주의 적당한 식생활.저녁은 6시 전에 먹는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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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좋은 식생활은 닭가슴살,샐러드,삶은 계란,방울 토마토 등을 시간에 맞춰 먹어야 효과가 만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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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은 또 다른 게으름을 낳게돼있다. 첨엔 괴롭지만 자신의 몸이 변화한다는 걸 느낄때 희열을 맛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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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월 중순이다.아직도 무더위가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다. 해변가에서 자신의 탄력있는 근육을 자랑하고 싶으면 '헬스 보이' 이승윤 처럼 노력해보자.  탄탄한 그의 근육을 감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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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빌며...

       10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브란스 병원서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  병문안을 하고 22년간의
       반목과 애증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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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엔 이명박 대통령이 다녀갔고 12일 오전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이희호 여사를 만나 쾌유와 쾌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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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는 이희호 여사와 가족들에게 '기적이 있으니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하자 이 여사는 “염려해 주시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셨다는 말씀을 들으면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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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YS는  “ DJ는 세계에 유례없는 경쟁관계였고 협력관계였다고”라고 말했다. 그리고 “둘이 합쳐 한국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다.”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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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DJ 1987년 야권 분열 후 22년간만의 화해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시 시계를 돌리면  14대 김영삼 대통령은 잠실 구장서 멋진 시구를 하며 박수 갈채를 받은적이 있다.
하지만 15대 김대중 대통령은 야구장서 시구한 적이 없다. 아시다시피 불편한 몸 때문에 시구를 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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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DJ는 1995년 10월 15일 잠실구장서 열린 한국시리즈 OB 베어스-롯데 자이언트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당시의 직함은 야당인 '국민회의' 총재로 이희호 여사와 함께 경기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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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돌아가신 '빨간장갑의 마술사' 김동엽 전 감독의 해설을 진지하게 들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관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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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009년 한국시리때 김영삼.김대중 전 두 대통령이 시구와 시타를 맡으면 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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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김대중 전 대통령이 쾌차하셔서  '기적의 투 타' 대결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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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월드컵구장.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인 ‘2009 JOMO컵’. 일본측 방송석에  지.아이.조(전쟁의서막) 이병헌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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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그라운드엔 '소녀시대' 열창이 한 여름밤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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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아이.조’의 LA 프로모션
를 마치고 인천공항에 5시에 귀국한 이병헌은 곧바로 인천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일본 아사히TV의 중계석 게스트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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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은 오는 29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놈놈놈)의 홍보차 겸사겸사 중계석에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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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TV  캐스터의 질문에 “조모컵을 통해 양국의 실력향상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병헌은 “이동국(전북) 선수와 최성국(상무) 중 한 명이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후반 37분경 PK득점에 성공해 이병헌의 예상을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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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녀시대'는 전반전 하프 타임때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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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는 신곡인 '소원을 말해봐'와 히트곡인 'Gee'를 연속으로 부르며 그라운드의 열기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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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순하면서 섹시한 '소녀시대' 춤사위에 현장을 찾은 팬들은 잊지못할  한여름의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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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K-리그의 승리로 끝났으면 더욱 멋진 순간이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인천월드컵구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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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 전' 2009 JOMO 컵'은 예상과 달리 K-리그 올스타 팀의 4-1 참패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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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올스타는 경기 초반 최성국과 최태욱의 좌우측 돌파와 패싱,최전방  이동국의 위치 선정과 몸싸움에서 J-리그 올스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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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 14분 경 일본 올스타  마르키뇨스(가시마)에게 선제골을 허용 한 후 부터 급속도로 저울이 기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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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는 후반 대거 선수 교체로 반격에 나섰지만 중원 싸움에 밀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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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출신 이정수(교토). 나카무라 겐고. 주니뉴(이상 가와사키)에게 릴레이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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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상황.  4만여 현장 팬들과  SBS 생방송 속에서 시청자들은 참담한 현장을 지켜봤다.
다행히 후반 막판에 최성국의 PK로 영패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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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날 양팀 감독의 멘트에서도 승부가 나 있었다.
K-리그 차범근 감독은 '상대 분석을 못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믿는다'라고 했다.
한편 J-리그 올리베이라 감독은 '한국에 관광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2008년 3-1 수모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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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대회 참가하는 자세가  참패의 원인을 불렀다. 안방에서 또다시 이런 수치를  당하지 않으려면 철저한 분석과 정신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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